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PG)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과 관련, 논평을 통해 "아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와 금융계는 금리 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와 자금 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9월 말로 종료되는 대출 만기 연장도 추가 연장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13~19일 330개 중소기업을 설문 조사한 결과 87.0%가 대출 만기 연장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이 겹치면 경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답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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