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한 탈레반 병사가 탈레반 깃발과 지도자들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1.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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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카불 공항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강력 규탄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카불 공항 민간인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국민의 안전과 보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악순환을 엄격히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테러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카불 공항의 에비 게이트 근처에서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비 게이트에서의 폭발은 여러 명의 미국인과 민간인 사상자를 낸 복합적 공격의 결과"라면서 "에비게이트에서 조금 떨어진 인근 배런 호텔에서도 한 차례 이상의 폭발이 있었다고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한 미국 정부 관료는 AP통신에 카불 공항 공격의 배후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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