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오늘부터 30일 일몰 때까지"…의회도 조기 게양
"바이든, 유족과 아직 통화 안 해…통보절차 진행 중"
"바이든, 희생자 기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 할 것"
"바이든, 유족과 아직 통화 안 해…통보절차 진행 중"
"바이든, 희생자 기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 할 것"
[워싱턴DC(미국)=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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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희생된 미군을 기리기 위해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프간 카불에서 발생한 무의미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오는 30일 일몰 때까지 백악관과 모든 연방정부 건물 및 구내에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희생자 가족과 아직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가족에 대한 통보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은 아직 가족들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델라웨어 도버로 갈 지 묻는 질문에 "대통령은 그들을 기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미 의사당에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펠로시 의장은 "카불 공항 밖에서 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장병과 다른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미 의사당에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2건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미군 13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아프간인 60여 명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ISIS-K(IS-호라산)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미군에 조력한 아프간인들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아프간 미군 철수 완료 시한인 오는 31일 이후에도 군을 계속 주둔시킬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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