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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학생 하루 확진 162명에도…유은혜 "9월 6일 등교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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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2학기를 맞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도 학생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교육부의 등교 확대 방침은 계획대로 추진된다.

27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9월 6일 등교 확대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학교 방역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등교 안전을 위해선 학교 밖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이 꼭 필요한 만큼 모두의 철저한 생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일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통해 9월 6일부터 학교별 등교 인원을 2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지역에선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4단계 상황이라도 초등·중학교는 전교생 3분의 2 안팎이, 고등학교는 전교생이 등교할 수 있다. 이날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유 부총리 주재로 코로나19 학교 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자문회의에는 정기석 한림대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오명돈 서울대 교수(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가 참석했다. 교육부는 이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와 4차 유행 지속에 대한 전망,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방역 조치 등을 자문했다.

학교 방역망은 시험대에 올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5일 한 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1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162.1명꼴로, 올해 1~2학기 최다 일평균 확진자 수(162.4명)를 기록한 직전 주(12~18일)에 근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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