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공항 진입로 장갑차로 막고 경비 서는 탈레반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대변인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발과 관련해 몇 명이 구금됐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27일 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스푸트니크에 "그렇다, 몇 명이 구금됐다"라고 말하고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아직 밝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아프간 카불 공항 인근에서는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앞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지금까지 100여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미국 CBS 방송은 27일 사망자가 최소 17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국제테러단체로 악명 높은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 뉴스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