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CBS, 아프간 보건부 관리 인용 보도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장 부근에서 사람들이 부상자를 돌보고 있다. 2021.08.28.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70명에 달한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이 보도했다.
CBS는 아프간 보건부의 한 관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희생자 대부분이 아프간인이라고 설명했다.
카불 공항의 테러로 인한 공식 사망자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CBS의 이번 보도는 언론 보도 가운데 큰 규모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각국의 대피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카불 공항 인근에서는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면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26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린 절대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겠다"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이번 테러로) 대피 작전이 방해받진 않을 것"이라며 "작전을 계속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테러로 인해 카불 공항에서의 대피 작전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대피 시한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8월 31일까지 미군 등은 철수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