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을 희망하는 모두를 데려오지 못했지만 이달 31일까지 아프간 철군과 민간인 대피를 종료한다는 미국의 방침에 따라 발맞춰 매듭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 스웨덴 정부 등은 대피 작전이 이렇게 끝나더라도 아프간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벤 월러스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27일 오전 BBC, 스카이뉴스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카불 공항에서 구출작업이 몇 시간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러스 장관은 아프간인 통역사 천100명과 영국인 150명 등이 남겨질 것이라며 모두 데려오지 못해 크게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전날 카불 공항에서 군 항공기로 자국민과 아프간 현지 협력직원을 빼 오는 대피 작전을 종료했습니다.
독일 연방군은 37차례에 걸쳐 45개 국적, 5천347명을 대피시켰는데 이 가운데 아프간인이 4천명, 독일인이 500명으로 추정됩니다.
독일 정부는 아프간에 여전히 자국민과 아프간 현지 직원 등 만명 이상이 남아있다며 이들을 육로를 이용해 대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루이지 디 마이오 외무부 장관은 자국 외교관과 군인, 아프간 시민 등을 태운 마지막 대피 항공편이 이날 카불에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외무부는 지난 2주 동안 독일군의 도움으로 스위스 국적자 34명을 포함해 385명을 대피시켰다며 아프간 구출 작전 종료를 알렸습니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도 이날로 아프간 대피 작전을 끝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AP,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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