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국무부 대변인 "우리와 소통서 분명히 밝혀"
[워싱턴=AP/뉴시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7 월7일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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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자국 외교관이 현지에 남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협의하겠다고 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 미국의 외교관이 잔류할 것을 요청했으나,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들은 우리와의 소통에서 매우 분명히 밝혔으며, 그들은 미국의 외교적인 주재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결정은 동맹국, 파트너와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탈레반은 수도 카불로 진입한 후 대통령궁까지 손에 넣었다. 아프간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로 도피했다.
이에 미국은 주아프간 대사관에서 외교관, 직원 등을 철수시켰다.
미국은 오는 31일까지 미군을 아프간에서 철수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날 미국 국방부는 탈레반이 카불 국제 공항을 장악했다는 보도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들(탈레반)은 (카불 공항의) 어느 게이트도 책임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어떤 공항 운영도 맡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카불 공항)은 여전히 미군의 통제 아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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