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IS조직원' 추정 자국민 체포 소식에 도움 호소
지난 26일, 카불 공항서 테러 발생…미군 13명·민간인 170여명 사망
말레이시아 당국이 해외 정보기관에 자국민 IS 연루 혐의에 대한 진상파악을 요청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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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말레이시아 당국이 해외 정보기관에 자국민 이슬람국가(IS) 연루 혐의에 대한 진상파악을 요청했다.
29일 싱가포르의 언론매체 아시아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아크릴 사니 압둘라 사니 경찰국장은 이날 탈레반이 말레이시아인 2명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IS에 연루된 혐의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체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해달라며 해외 정보기관에 도움을 호소했다.
경찰국장은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아프간 내 무장단체에 자국민이 연루된 것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말레이시아 왕립경찰은 해외 정보기관에 확인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탈레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말레이시아인 2명을 비롯해 IS 조직원 6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십 명의 말레이시아인이 시리아 등지에서 IS 조직에 합류했으나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해외에 남아 있는지 불분명하다.
한편 지난 26일 아프간 카불 공항 외곽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숨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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