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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장교가 군 수뇌부의 아프가니스탄 상황 대처에 의문을 제기하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한 뒤 지휘권을 박탈당했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복무한 미 해병대 중령 스튜어트 셸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위급 간부들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우리 손으로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군 지도부에 "공개적으로 책임을 요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됐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미 해병대 대변인 짐 스텐저 소령은 성명에서 셸러가 "지휘 능력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상실"로 인해 지휘권을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스텐저는 "지금은 많은 해병들이 감정이 격앙되어 있지만, 이 어려움을 상담을 받거나 동료 해병과 이야기해 풀 것을 권장한다"면서 "지휘 계통에 대한 의견 불일치는 소셜미디어가 아니라 해병 내 포럼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셸러의 동영상은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미 해병대 13명과 공항 내 아프간인 170명이 사망한 날 게시됐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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