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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양천구, 내부 직원 부패·갑질 카톡 신고 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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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리 청렴톡’, 1대 1 익명 채팅 기능

헤럴드경제

휴대전화로 ‘해우리 청렴톡’을 켠 모습.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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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직원의 부패 ‧ 갑질 익명 신고를 위한 모바일 메신저 신고 채널 ‘해우리 청렴톡’을 새로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우리 청렴톡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양천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대 1 익명 채팅기능을 활용해 금품수수, 부정청탁 등의 부패 및 갑질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신고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해우리 청렴톡을 통해 신고를 원하는 양천구 직원은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에 접속한 후, 오픈채팅 메인화면 검색창에 ‘해우리 청렴톡’을 입력하고 1:대 채팅 탭을 눌러 검색하면 된다. 단 보안 유지를 위해 채팅방 접속 시 참여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참여코드는 주기적으로 내부 게시판에 공지될 예정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감사담당관은 지체 없이 조사에 착수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해우리 청렴톡으로 내부신고가 활성화되면 부패 발생 및 공직자 비리를 사전예방해 구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깨끗한 양천구가 될 것”이라며 “2021년 청렴도 1등급 도약을 목표로 전 직원이 ‘부패 제로! 청렴 도시 양천’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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