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다시 만나 최종 조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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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문제와 관련해 오늘(31일) 오후 다시 만나 최종 조율을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약 1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 접근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양당 간 의견 접근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각 당으로 돌아가 의원들의 총의를 확인하고 최종 타결할지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오후 1시 다시 만나 의논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협상에서 양당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을 9월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고, 법안 검토를 위한 8명의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양당이 국회 본회의 일정에 대해 합의를 이룬다면, 오늘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 상임위원회 선출과 언론중재법을 제외한 다른 법안들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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