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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기준금리 인상에…은행들 예금금리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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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0.10~0.30%··농협 0.05~0.35% ↑

신한·케이뱅크는 8월 이미 정기예금 금리 인상

KB·하나·카카오뱅크도 조만간 인상 합류 예고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승환·박자연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권 예금금리도 오르고 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1일부터 예금금리를 각각 연 0.10~0.30%포인트(P), 0.05∼0.35%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정기예금 6개월 이상~1년 미만은 0.40%에서 0.65%, 1년 이상~2년 미만은 0.50%에서 0.75%로, 각각 0.25%포인트씩 올린다. 정기적금은 6개월 이상~1년 미만은 0.50%에서 0.80%, 1년 이상~2년 미만은 0.70%에서 1.00%로, 각각 0.30%포인트 상승한다. 상품별 우대금리는 변동이 없다.

농협은행은 거치식 예금인 '큰만족실세예금'(개인)의 1년 금리를 기존 연 0.60%에서 연 0.8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 개인 정기적금 금리는 1년 기준 연 0.95%로, 이전 금리보다 0.25%포인트 오른다. 법인 정기적금 1년 금리는 이전 연 0.50%에서 연 0.85%로, 0.35%포인트 인상된다. 수시입출식 예금인 개인 MMDA 금리는 3000만원 이상 기준 연 0.20%로, 이전보다 0.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20~0.30%포인트 올렸다. 대표 상품 1년 기준 0.60%에서 0.8%로 올라간다. 가입기간 2년 이상이면 0.30%포인트 뛴다.

케이뱅크는 지난 8월 2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했다. 가입기간 1년 기준 1.20%였던 금리는 1.40%로 올라갔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도 조만간 예금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해 9월 초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 조정을 적용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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