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속 분위기 반전용 당 간부진 인사 무산 영향인 듯
4일 일본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열린 자민당 임시 임원 회의에서 이번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가 총리는 이달 말 총재 임기 만료에 맞춰 취임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스가 일본 총리 모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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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전념하겠다"며 총재 선거 불출마 동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러나 남은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총리는 지병을 이유로 자민당 총재 임기를 1년 남겨 놓고 작년 9월 물러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뒤를 이어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뒤 총리가 됐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국회의원이 행정수반인 총리(내각총리대신)를 뽑아 다수당(현재 자민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스가 총리의 현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30일까지이고, 4년인 현 중의원 임기는 올 10월 21일 만료된다.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이 참여해 새 자민당 총재를 뽑는 선거일은 오는 29일로 잡혔고, 중의원 임기 만료에 따른 총선일은 유동적이지만 10월 17일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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