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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연합’ 출범…LG·GS·콘티넨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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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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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외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는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시스템(마스오토, 에스더블유엠, LG그룹,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토르드라이브) △차량(에디슨모터스, LG그룹, 콘티넨탈AG) △정밀지도(스트리스) △모니터링·관제(드라이브유) △연계 서비스(LG그룹, GS칼텍스·GS에너지, 한진) 등 자율주행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을 파트너십으로 연결한다.

이들과의 사업협력, 공동 기술연구 등을 통해 각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하고,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얼라이언스 참여 파트너사에는 기술을 빠르게 실증해볼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한다.

카카오 T를 통해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배차, 라우팅(경로생성),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산출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안정적으로 연동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도 적극 나선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이동하는 백화점이 돼 백화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쇼핑을 가능하게 하거나, 자율주행차를 영화감상, 전문가 상담, 휴식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여가, 물류 등의 서비스가 장소의 제약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파트너 기술 인증 제도 도입, 자율주행 해커톤, 개발자 대회 등을 통해 유망 자율주행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쓰는 한편 자율주행 분야에 대규모 투자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기술을 실증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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