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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4단계 속 등교 확대…인천 학생·교직원 1만2천명 선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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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동형 검체 검사
[인천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에 등교가 확대된 인천 지역 학교에서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이뤄진다.

인천시교육청은 6일부터 12월까지 희망하는 학생과 교직원 1만2천명가량을 대상으로 선제 PCR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학교, 기숙사 학교 24곳,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지역의 학교부터 먼저 검사한다.

보건소와 멀리 떨어진 영종도와 강화도 지역의 기숙사 학교 학생들도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들어 7월 중순까지는 인천 내 학교 36곳에서 1만930명이 선제 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어학원으로 검사를 확대한 결과 학원 관계자와 원생 등 7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검사 일정을 공유하면 녹십자와 신원의료재단 측에서 이동 검체 검사팀을 꾸려 각 학교에 파견하는 형태"라며 "등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 검사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3은 매일 등교한다. 학생 수 4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도서·벽지학교, 직업계고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매일 등교한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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