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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HDC자산운용 ‘날아라 공모주 알파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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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HDC자산운용은 ‘날아라 공모주 알파채권혼합형1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HDC자산운용이 추가형 공모상품을 내놓는 건 약 6년만이다.

해당 펀드는 9월 중순 설정을 목표로 하며, 주식 최대 편입비가 펀드규모의 30% 이내인 채권혼합형이어서 운용성과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식투자부문에서 일반주식이 아닌 공모주투자에 집중하기 때문에 펀드전략은 절대수익추구유형으로 분류되고, 펀드위험등급도 전체 6등급 중 5등급인 낮은 위험으로 평가된다.

채권투자부문에서도 만기 1년 내외의 국공채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채권의 신용위험과 금리상승위험도 매우 낮다는 평가다.

펀드의 운용은 공모주 수요예측의 회사 창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멀티솔루션본부에서 맡는다.

유승민 HDC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장은 “공모주는 접근 방식에서 일반적인 주식운용과는 다른 시장이지만, 사내에 축적된 주식운용경험과 밸류에이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주 투자업무 전담부서에서 운용하는 만큼 유명세를 타는 대형 공모주 뿐만 아니라 수익률 측면에서 알짜 중소형공모주와 스팩도 투자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공모주 투자와 관련해서 HDC자산운용이 이미 운용하고 있는 사모 공모주펀드의 전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인기 있는 일부 공모주에 적극 투자하는 펀드가 많으면 수량 확보 차원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유 본부장은 “공모주 시장이 사이클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늘 초과수요가 있는 시장”이라며 “공모주에 대한 기관투자자간 경쟁률도 중요하지만, 펀드의 성과는 우량 공모주 수량 확보에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일반투자자에 대한 균등배정방식이 새로 도입되는 등 청약경쟁률과 배정수량에 민감해지고 있는 만큼, 공모주 투자자라면 보다 손쉽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관 성격의 공모주펀드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한정적인 지역금융기관이나 일반법인에게는 추가적인 투자기회가 제공되는 셈이다.

펀드는 오는 13일부터 가입 가능하며, 선취판매수수료가 있는 클래스A와, 판매보수만 있는 클래스C, 퇴직연금클래스C-P, 개인연금클래스C-P2, 그리고 각 온라인 클래스 등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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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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