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美 국무 "탈레반 과도정부 국제고립 피할 신호 안 보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탈레반이 국제적으로 체제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지원을 얻으려 하지만, 정당성과 지원은 행동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라며 "행동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탈레반이 구성한 과도정부에 국제적 고립을 피할 수 있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카불공항 운영 재개와 전세기 이륙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행 아프간 탈출자들의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는 독일의 람슈타인 기지를 방문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을 비롯해 한국 등 20여 개국 외무장관과 아프간 사태 후속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금까지 과도정부 구성을 봤을 때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한 필수적인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독일은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이 넘게 대단히 귀중한 파트너였고, 최근 대피 작전에서도 협력관계가 최고로 작동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