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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한, 오늘 새벽 열병식…김정은 참석, 연설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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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9일) 새벽 정권수립 73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열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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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수립 제73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 소식을 알린 오늘자(9일) 노동신문 1면. 〈사진=노동신문〉




■오늘 새벽 열병식에 김정은 참석…연설은 안 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0시 김 위원장이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왔다”고 전했는데요. 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열병대원들과 경축행사 참가자들을 향하여 손저어 답례하시며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창건일을 맞이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력 갱생 기조 재확인…신형무기 공개 안 한 듯

김 위원장 대신 연설에 나선 이일환 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에서 '자력 갱생'이라는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 당과 국가는 압살과 제재의 역풍이 몰아칠수록 사회주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었고 유혹의 바람이 불어올수록 자립, 자위의 기둥을 더 억척같이 박으며 주체의 길, 사회주의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며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모든 것을 우리 힘으로, 우리 식대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전략무기가 공개될지 관심이 쏠렸으나, 전략무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 중입니다.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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