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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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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 "충남도지사 출마, 기회되면 주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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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위원장 1주년 기자회견…대선 후 도민의견 들어 판단

연합뉴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촬영 양영석]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이 9일 내년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강 위원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도당위원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 "지난 총선에 출마할 때 충청권 40대 재선 의원으로서 국가를 운영하는 미드필터가 되겠다고 말했다"며 "미드필더도 기회가 되고 책임이 지어주면 골 넣는 걸 주저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장을 넓게 쓰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도 옳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대선이 끝나면 임무와 역할에 따라 할 것이고 당원과 도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때마다 제기되는 충청 대망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충청도가 키운 인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싶은거지 남의 손에 자랐다면 충청 대망론이 될 수 없다"며 "선거 때만 되면 충청에서 태어나지도, 한 일도 없는 인사들이 과거 족보를 얘기하며 충청대망론을 언급하는 건 참으로 후퇴한 정치"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첫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예상보다 많은 지지를 받은 데 대해선 도민의 뜻과 권리당원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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