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의향 밝힌 11개 투자자 중 7개사 예비실사
3개사 최종 본입찰 참여…10월 초까지 정밀실사
“성장 의지·능력 검증…11월 투자계약 체결 목표”
쌍용차 평택공장. [쌍용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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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15일 마감된 본 입찰에 국내·외 3개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 ▷INDI EV, INC 등이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15일 오후 3시로 정하고, 지난달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및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본입찰이 마감되면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이달 말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인수자금 규모 외에도 인수 이후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 투자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금년 중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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