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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소외된 이웃에 '상생 도시락'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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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엔 재기 기회, 취약계층엔 따뜻한 식사"

뉴스1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상인들의 '상생도시락'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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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푸드트럭 상인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맛있고 따뜻한 밥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2대가 17일 동대문구를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 200명에게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상생도시락'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메뉴는 불초밥과 닭강정이다. 야시장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던 음식들로, 푸드트럭에서 조리해 바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용은 무료 급식 구호기관인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지원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난 1년 9개월간 야시장이 열리지 못해 푸드트럭 상인들의 수입이 끊겼다"며 "상인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도시락 조리 비용을 지원하고, 도시락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이름을 상생도시락으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푸드트럭 상인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서울아동복지협회에서 추천한 아동복지시설, 무료급식시설, 장애인시설 등 30여곳에 5000명분의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보소시설을 방문할 때는 밤도깨비야시장의 마스코트인 밤이와 달이가 도시락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어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상생도시락 나눔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겐 재기의 기회를, 취약계층에겐 따뜻한 식사와 추억을 선사해 상생형 야시장으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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