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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충북학생들, 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 전원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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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상 4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총 17명

10월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서 시상

뉴스1

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 입상한 충북학생들의 작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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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은 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충북 학생들이 출품한 17개 작품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717명이 참가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충북에서는 달천초 김소율 학생(2학년)이 비닐장갑을 벌리기 위해 가운데 부분을 비비지 않고 실리콘의 끈끈함을 이용해 한 장씩 손쉽게 떼어낼 수 있는 비닐장갑 보관함 '손 넣어 톡톡! 일회용 비닐장갑 보관함'을 만들어 특상을 수상했다.

집게로 꽂아 활용하기 쉽고, 길이조절까지 가능한 밴드로 다양한 크기의 종이상자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종이박스 재활용을 위한 탄탄밴드'를 발명한 의림초 이준우(5학년) 학생도 특상을 받았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깔끔한 펌프 캡'을 만든 어진향기(옥동초 4년), 엄마를 위해 씽크대 물이 역류하는 것을 소리로 미리 알 수 있는 '하수구 역류 알리미'를 만든 이인호(동명초 6년) 학생도 각각 특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발명교육센터의 지속적인 노력과 토요발명메이커학교, 발명교육 연수 프로그램 등이 밑바탕이 돼 일상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학생과 교사들의 열정이 이룬 결과"라고 했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수상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0월3일까지 전시하고, 12월부터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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