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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명절만이라도 한복 입자"…서경덕, 中 '한복 왜곡' 대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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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복' 검색시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되는 모습.(서경덕 교수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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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추석을 맞아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동안 한복 입은 사진을 해시태그(#Korea, #Hanbok, #Hanbok_of_Korea)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전파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한복을 중국 문화로 소개하는 등 '문화동북공정'에 나선 사실을 캠페인의 배경으로 언급했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 왜곡에 대한 가장 세련된 대응은 명절만이라도 우리 스스로 한복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양한 생활형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앞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복'이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되고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잘못된 사실을 기록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가 한복을 '중국 문화'로 소개하고 '샤이닝니키' 등 중국 게임에서도 한복에 관한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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