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코로나19 신규확진 2,008명···추석 연휴 재확산 우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망자 2,389명으로 3명 늘어···치명률 0.85%

1차 접종자 3,541만명···17일 70% 달성할 듯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000명을 넘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전국적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늘어 누적 28만 1,9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43명)보다 65명 늘면서 지난 15일(2,07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0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훨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3일 연속 네 자릿수였다.

지역발생 1,973명 중 수도권이 1,532명으로 77.6%이었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1,506명)에 이어 이틀째 1,500명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이었다. 비수도권은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경북·전북·충북 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441명(22.4%)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3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48명)보다 16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056명 늘어 누적 25만 4,09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1명 줄어 총 2만 5,45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541만 4,516명이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69.0%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은 이날 중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3일 만이다. 접종 완료자는 총 2,148만 9,009명이다. 이는 인구 대비 41.8% 수준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