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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예산군, 상생 국민지원금 전 군민 지급…제외된 6166여명 선불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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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예산군 선불카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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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17일 오전 양승조 지사 주재로 열린 시장·군수 영상회의에서 국민지원금 도민 전체 지급 문제를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황선봉 예산군수는 양 지사에게 도비 일부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에 따라 17일 예산군의회와 협력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 이를 근거로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에게도 2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건강보험료 기준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군민은 7만 7348명 중 외국인을 제외한 6166명이다. 이들에겐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이 지급된다.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는 긴급한 중대재난사태 때 신속한 군민 보호와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기며, 소요 재원은 15억4150만원으로 이중 50%인 7억7100만원은 도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지원금 대상자로 배제된 것은 형평성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모든 군민께서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총인구 7만7348명(외국인 제외) 중 7만1182명이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이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지급대상 77.6%인 5만5250명에게 138억 1250만원을 지급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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