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재택치료 91명 추가 배정…정부 "전국으로 확대 추진"(상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도별 전담조직 구성…수가 신설·환자관리시스템 마련"

뉴스1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2021.7.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전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91명이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재택치료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총 91명이다. 작년말부터 현재까지 총 3500명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6일 기준 신규확진자 중 재택치료 환자는 91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25명, 경기 63명, 제주 2명, 인천 1명이다. 전일 대비 20명 증가했다.

재택치료는 12세 이하 소아 또는 소아의 보호자 확진자에 한해서 또는 성인 1인가구에 한해서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강원·제주에서 실시 중이다.

정부는 재택치료자의 의료대응을 위해 지난 13일 경기도에 특별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환자가 고열 등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면 센터에서 3일간 관리하고 특이사항이 없으면 다시 재택치료로, 이상이 있으면 전담병원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 통제관은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재택 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시도별로 전담조직을 꾸리고, 대상자 확대, 재택치료자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재택치료 건강보험 수가를 신설하고 환자관리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