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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학대피해 아동 신속보호"…수원시, 경찰 등 유관기관 핫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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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공동 대응 위더스'…시·교육청·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 참여

뉴스1

'아동학대 공동 대응 위더스 핫라인' 현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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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인 '아동학대 공동 대응 With us(위더스)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동학대 공동 대응 위더스 핫라인은 수원시 보육아동과, 수원교육지원청,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구성됐다.

시 등 6개 기관은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가진다.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에도 수시로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황·위기 아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아동의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앞서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공공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지난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 공무원 10명을 배치한 바 있다.

2인 1조,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하며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과 공조해 신속하게 응급처치·일시보호 등 조치를 한다.

올들어 시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8월 말 기준 742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37건)보다 38.1% 늘었다. 현재 수원시의 아동 인구는 18만 487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한다.

이귀만 수원시복지여성국장은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 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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