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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오늘부터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10월말까지 마무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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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활용시 접종간격 줄일 수 있어

뉴스1

17일부터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2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6일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 백신 예약·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차 접종을 잔여 백신으로 예약하면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모습. 2021.9.1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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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에 대해서도 전여백신 예약을 허용했다.

이기일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9월 17일부터 2차 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1차 접종자에 한해 잔여백신 투약을 허용하던 것을 2차 접종자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는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70%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는 2차 백신 예방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특히 2차 접종자가 잔여백신을 맞으면 화이자는 3~6주, 모더나는 4~6주,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해 백신 접종 간격도 줄일 수 있다. 기존에 방역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일을 '1차 접종일로부터 6주일'로 연장했는데, 이를 다시 단축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잔여백신 접종으로 오는 10월 말까지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일 통제관은 "이번 잔여백신 접종으로 2차 백신 접종 속도가 어느정도 앞겨겨질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며 "오늘 70%가 1차 접종이 가능하고, 또 한편으로는 2차 접종까지 완료되는 시점이 10월 말까지 잘 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31만2896명으로 누적 2148만9009명(41.8%)이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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