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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대리운전기사에게 '고용안정 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17일 공고를 통해 코로나19 민생 위기극복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대리운전기사 800명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조건은 울산에 거주하고, 최근 대리운전경력이 3개월 이상(5∼7월) 인정되는 대리운전기사 중 2019년 연소득 5000만원 이하, 2019년 대비 2020년 연소득 감소자이다.

지원금 신청은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으로 온라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신청 서류를 심사한 후 결정되며 지원금은 오는 11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가 예산보다 초과될 경우는 우선순위에 따라 2019년 대비 2020년 연소득 감소분이 높은순, 2019년 연소득 낮은순 등을 감안해 선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가 크고 재정지원 사각지대에 처한 대리운전기사에 대하여 시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안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와 울산일자리재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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