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지사 사임으로 자동면직 37일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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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사진 가운데)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적격 판정의 보고서를 채택했다.(제주도의회 제공)2021.9.1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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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신임 정무부지사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를 임용했다.
앞서 고 부지사는 지난해 9월1일 민선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용됐으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임으로 지난 8월12일 자동 면직된 후 37일 만에 정무부지사로 다시 임용됐다.
이처럼 사직처리 됐던 정무부지사를 재임용 한 사례는 고 부지사가 처음이다.
고 부지사는 구만섭 권한대행의 임기 종료 시까지 1차산업, 제2공항, 공보관 등의 사무를 총괄한다.
또 제주도의회와 언론계, 농·어업인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
고 부지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제47회 사법시험 합격 후 제주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원희룡 전 지사에 의해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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