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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 앞바다 '태풍경보' 격상…지하차도 등 5곳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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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경로.(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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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경남 통영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17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앞바다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가 오후 2시30분을 기해 태풍경보로 격상됐다.

부산 내륙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태풍 ‘찬투’는 통영 남남동쪽 약 160km 해상에서 시속 33km로 북상하고 있다.

부산에는 오후 4시께 170km 거리로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찬투’는 강도 ‘중’ 규모로 18일에는 일본 오사카 해상 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 대표지점인 대청동 관측소는 누적 강수량 32.8mm를 나타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남구에서 15.5mm로 집계됐다.

순간최대풍속은 오륙도 23.1m/s, 서구 19.4m/s, 남구 17.1m/s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안교, 수연교, 세병교, 무곡지하차도, 월천교 등 5곳이 교통통제 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 맨홀 뚜껑 열림, 공사장 자재 낙하 위험, 간판 추락 우려 등 5건의 태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6시38분께는 만조시기와 겹치면서 침수될 가능성이 높아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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