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빨강구두' 소이현, 한채경에 "나 절대 포기 안한다…결혼할거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빨강구두' 방송캡쳐



소이현이 한채경에게 박윤재를 포기 못한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젬마(소이현 분)가 고은초(한채경 분)에게 윤기석(박윤재 분)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은초가 기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젬마는 "당신 정체가 뭐야? 날 왜 보자고 했죠?"라고 물었고, 고은초는 "나 고은초 기석오빠 전 와이프 기석오빠 아들 보여주려고 아까 그 아이 기석오빠 아이거든요. 기석오빠랑 재결합하고 싶다. 안 좋게 헤어졌지만 애도 있고 나는 아직 기석오빠 사랑하거든요"라고 밝혔다.

고은초는 젬마의 "기석오빠는 나랑 결혼한다"라는 말에 "내 말 못 알아듣겠어요? 우리 사이엔 애 까지 있잖아요. 이제 사실을 알았으니까 줘야지. 울고불고 매달리는건 하지마요. 유치하고 재미없잖아. 산뜻하게 끝내요. 남자가 윤기석 하나만 있는거 아니잖아. 애 있으면 어쩔 수 없다. 자식을 버릴 수 없잖아. 버려진 자식의 상처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생각하면 어떻게 자식을 버리고 다른 사람하고 결혼할 수 있겠냐. 아빠없이 키울 수 없다. 그러니까 그쪽이 포기해줘요"라며 흔들었다.

젬마는 "아니요. 난 포기 못해요. 그 아이 내가 키우면 된다"라고 말했지만 고은초는 "그렇게 눈치가 없어? 할머니가 부탁했다. 대신 나보고 말해달라고. 할머니 소원이 손자였잖아. 우리 이재 보시니까 그냥 예뻐서. 참 나 지금 오빠랑 오빠 집에 같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충격 받은 젬마는 속으로 '난 행복하면 안돼요? 난 남들처럼 살면 안되냐고요. 그래 김젬마 너는 처음부터 행복할 수 없는 운명이었어. 기석오빤 내 사람이 될 수 없었어'라며 좌절했다.

고은초는 젬마에게 '감상하라고 사진 몇개 투척'라며 윤기석과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냈고. 젬마가 충격받았다. 자신의 방에 들어온 소옥경에 젬마는 "엄마 나 결혼"라며 울먹였고, 소옥경은 "하지마 안 해도 돼.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말했다. 이에 젬마는 "나 할거야 결혼. 아이 내가 키우면 돼. 엄마도 나 잘 키워줬잖아. 그러니까 엄마 내가"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고은초는 윤기석에게 온 젬마의 전화를 대신 받아 젬마가 당황했다. 고은초는 화를 내는 윤기석에 "질투나서 난 아직 오빠 사랑하는데 다른 여자 좋아하잖아. 나 진짜 오빠 사랑한다니까. 우리 이재랑 셋이서 잘해보자"라고 말했고, 윤기석은 "언제까지 내가 널 받아줄지 알았어. 진짜 내 자식이면 지금껏 네가 가만히 있었을리가 없지"라며 고은초를 믿지 않았다.

윤기석은 "말해봐 내가 뭘 어떻게하면 되겠니"라며 애원했고, 고은초는 "안아줘 오빠 나 위로받고 싶어 사실 나도 이렇게 살기 싫은데. 미안해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라며 윤기석을 끌어안았다. 그 모습을 보게 된 젬마는 "할 얘기가 있어서 왔다. 고은초 씨 내 말 잘 들어요. 나 그쪽에서 어떤 말을 해도 기석오빠 포기 안한다. 아이 문제는 고은초씨한테 맡길게요. 은초씨가 아이를 못 키우겠다고 하면 기석오빠랑 내가 키운다. 그러니까 기석오빠 괴롭히지 말아라. 그리고 오빠 나 오빠 믿어요"라고 애써 담담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민희경이 유전자 검사를 조작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