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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친환경車 충전인프라 천차만별…부산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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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늘 하루만 수소충전 20% 할인
7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 기념 20% 요금할인 안내문이 놓여있다. 환경부는 그린뉴딜 1주년을 기념해 전국 수소충전소 31곳에서 이날 하루 동안 최대 20% 요금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정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차 이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는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의 수소차는 1만5천765대, 수소충전소는 109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충전소 1곳당 차량 비율을 보면, 경북(29대)·충남(42대)·충북(66대)·세종(109대)·울산(120대)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부산(597대)·서울(513대)·강원(273대)·대전(211대)·광주(166대)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수도권과 광역시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셈이다.

전기차 상황도 비슷했다. 전국의 전기차는 18만966대, 급속충전기는 1만2천846대로 충전기 1개당 차량 14.1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강원(6.7대), 전북(8.4대), 전남·경북(각 8.9대), 세종(10.1대)이 비교적 높은 인프라 수준을 보였다. 부산(25.6대), 서울(21.5대), 대구(21대), 대전(20.2대), 인천(20대)은 상대적으로 열악했다.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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