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국회입법조사처 "이통3사의 알뜰폰 사업 집중현상 완화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에서 직원들이 핸드폰 진열대를 소독 및 정리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집중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발간한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에서 "알뜰폰 시장에 대한 이통 3사 자회사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제도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3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606만명인데 그 중 이통3사 자회사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45.7%인 277만명에 달한다.

특히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 가입자 비율은 2019년 12월 37.1%에서 2021년 1월 34.4%, 2021년 12월 44.5%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정경쟁 저해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제도 방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 입법조사처의 지적이다.

입법조사처는 "이통 3사 자회사가 알뜰폰 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알뜰폰 사업은 사업 취지에서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며 "이통 3사 자회사 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제도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