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코로나19 치료센터에 배달된 '흰색가루'…경찰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시설에서 격리 중인 20대가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을 반입하려다 적발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이데일리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로 격리 중인 20대 A씨 앞으로 온 과자 상자 안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센터 측은 물품 검수 과정에서 과자 상자가 새 상품처럼 온전하지 않고 뜯겨있는 데다 안에 과자 대신 투명한 봉투에 담긴 흰색 가루 1g가량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마약류로 의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자 상자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A씨에게 전달해달라며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상자를 두고 간 남성들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