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5 (수)

전남 무안 자영업자 40대 남성, 3개월 만에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극단적 선택 추정. 해당기사와 무관함 (사진: =JTBC/사건과 무관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 무안의 40대 남성이 순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영업을 하던 이 남성도 최근 매출 부진에 따른 채무 증가로 인해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07분쯤 순천시 해룡면 한 야산 중턱에서 최근 실종 신고된 김모(48)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낮 12시26분쯤 해당 야산에서 보름가량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해당 차량의 문이 열려 있고 열쇠도 꽂혀 있는 채로 보름 동안 방치된 것을 이상히 여긴 마을 주민이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6월 17일 무안에서 가출 신고가 접수된 김씨의 승용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김 씨는 농자재 배달 사업을 했으나 채무가 늘어나면서 파산 신청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