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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우리도 있다"…거대 양당 밖에서 뛰는 대권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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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거대 양당 밖에서 뛰는 대권주자들

[앵커]

현재 대선 경선판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이낙연,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홍준표 후보가 각각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이 거대 여야 밖에서, 새바람을 일으키려는 대권주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당은 현재 경선 레이스가 한창입니다.

출사표를 던진 건 모두 4명, 현직 의원인 심상정 후보, 전 정의당 대표인 이정미 후보 등 4파전 양상입니다.

네 번째 대권 도전인 심상정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주 4일제'를, 이정미 후보는 기후위기·불평등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 "경제 수치만 선진국이 아니라 국민의 삶도 선진국이어야 하거든요. 경제규모 10위 대국의 국민들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 주 4일제는…"

<이정미 /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 "헌법 제1조에 주권자인 국민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모든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는 나라를 선언할 것입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세 번째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내내 의견을 듣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출마 쪽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다음 정부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10개 분야 과학기술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 우리나라가 앞으로 살 유일한 길입니다."

안 대표는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객관적 지표상 위기라면서, 야권에서 대선 판도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은 채 '제3지대' 바람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아날로그 기득권 세력이 디지털 미래세대의 길을 가로 막는 승자독식 구조를 깨야 합니다."

'정치세력 교체'를 내걸고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가 공개 지지 선언을 한 가운데, 김 전 부총리측은 안철수 대표를 포함해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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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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