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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Biz & Now]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한앤코에 310억 규모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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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원식

남양유업 홍원식(71·사진)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 측을 상대로 23일 3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남양유업 보유지분 매각이 무산된 책임은 한앤코 측에 있다는 주장이다.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한상원 한앤코 대표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홍 회장 측은 지난 5월 남양유업 보유지분(53.08%)을 3107억원에 한앤코 측에 넘기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계약 이행을 놓고 양측은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홍 회장 측은 지난 1일 계약 자체가 해제되었단 입장이지만, 한앤코는 계약대로 지분을 넘기라고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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