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공동주택 경비원 쉼터에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냉난방기 설치를 원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입주자 동의를 받아 다음 달 중으로 완산·덕진구청 건축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58곳의 공동주택을 선정해 단지마다 1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비원 쉼터가 없거나 지하에 설치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지상에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3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영봉 시 생태도시국장은 "냉난방기 설치로 공동주택 노동자의 근무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 인권 보호와 고용 유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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