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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남산 절임배추 믿고 사세요" 전남도, 품질 향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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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남 절임배추
[해남군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절임배추 수요가 가장 많은 김장철을 앞두고 전남도가 도지사 품질인증 판매업체를 늘리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장 배추 최대 주산지가 전남인 만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가격 하락 우려 등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고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절임배추 수급 대책을 마련했다.

도내 절임배추 생산자 1천36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식약처에서 제시한 '절임배추 위생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절임배추에 대한 도지사 품질인증 업체를 현재 7곳에서 60여 곳으로 확대한다.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jnmall.kr)의 절임배추 생산 입점 업체도 현재 37곳에서 100여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 김장철 성수기인 11월에는 남도장터(jnmall.kr)를 통해 최대 30% 할인하는 특판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수요처도 발굴한다. 김치 가공공장과 절임배추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김치 제조업체·전문 유통업체 등과 사전 구매 협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철에 '김치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비영리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 활동도 펼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중국산 김치에서 비롯한 위생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생산자 위생관리 교육과 도지사품질인증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절임배추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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