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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가락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확산세…누적 5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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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확진자가 나온 가락시장 매장에 걸린 '죄송합니다'라는 글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전국 누적 561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에만 종사자 92명 등 100명이 추가됐다. 561명 가운데 500명이 서울시, 나머지 61명은 다른 시·도 등록 환자다.

현재 이 시장과 관련해 검사받은 2만2천158명 가운데 양성은 561명, 음성이 1만9천936명이다. 나머지 1천66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집단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시는 "모든 상인에게 추석 전후 2회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영업에 복귀하도록 조치하면서 검사량 증가로 확진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종사자는 음성이 확인돼야만 근무할 수 있다.

시는 내달 23일까지 가락시장 현장에 선별진료소 2곳을 운영할 계획이며, 야간 예방접종이 가능한 현장 접종센터 설치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집단감염은 서울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는 20명이며 1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명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라고 시는 전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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