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외국인들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급격히 늘었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2주간(9∼23일) 서울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외국인은 1천183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11.6%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약 1년 8개월간 서울 누적 확진자 중 1.6%(5천768명)가 외국인이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과 건설공사장 등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과 찾아가는 접종팀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상대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limhwas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