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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터미널 등 교통요충지 임시검사소서 39일간 확진자 3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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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분주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을 비롯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22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등에 임시로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난 8월 중순부터 이달 추석 연휴까지 35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2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교통 요충지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39일간 9만9천155건을 검사했고, 35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며 "이 중 무증상 감염자가 73%로, 확진자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 안성·이천·화성·용인 휴게소 등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으며, 이어 이달 3일에는 휴게소·터미널·철도·역사 등 13곳을 추가로 설치해 추석 연휴 기간까지 운영했다.

이 통제관은 "아울러 10월 이후 방역상황 악화를 대비해 현재 교통 요충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10월 31일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10월 주말과 연휴 기간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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