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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백인 여성 실종에 떠들썩한데…흑인 실종자 가족은 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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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실종자 가족 "경찰 수사 미흡하고 언론 보도도 적어"

전문가 "실종시 유색인종보다 백인 여성 조명하는 경향"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내 아들의 실종이 중요하지 않고, 시급하지도 않고,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롭고 화가 납니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20대 백인 여성의 실종에 대한 보도가 폭발적으로 쏟아지자 유색 인종 실종자는 온당한 조명을 받지 못한다며 실종자 가족들이 박탈감을 토로했다.

지난 6월 23일 흑인 지질학자 다니엘 로빈슨(24)이 애리조나 사막 내 한 작업 현장에서 이탈한 후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