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서울 재택치료 누적 923명…"강남 3구가 절반 이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일 기준 122명 재택치료 중

연합뉴스

코로나 재택치료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에서 시행 중인 재택치료는 지역별로 강남3구가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서울의 재택치료 대상 누적 환자는 923명이며, 이 중 강남구(305명), 서초구(95명), 송파구(72명) 등 강남 3구가 51.1%를 차지한다.

또 영등포구(73명), 성북구(51명), 성동구(42명), 강동·중랑구(각 39명), 은평구(38명) 등에 대상자가 많았다.

이어 마포구(29명), 동작구(24명), 동대문구(22명), 용산구(19명), 양천구(13명), 관악구(11명), 강서·도봉구(각 9명), 종로·중구(각 8명), 구로구(5명), 강북·금천구(각 4명), 광진구(3명), 서대문구(1명) 순이다. 노원구는 1명도 없었다.

재택치료는 확진자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니라 자택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2월부터 만 12세 이하의 무증상·경증 환자나 돌봄이 필요한 자녀를 둔 환자를, 8월부터는 성인 일부를 상대로 시행하고 있다.

21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된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치료를 받는 서울 지역 환자는 122명이다.

구별로는 강남구 33명, 송파구 30명, 영등포구 14명, 마포구 9명, 성북구 8명, 서초·은평구 7명, 강동구 4명, 성동구 3명, 동대문구 2명, 관악·구로·동작·양천·중랑구 각 1명이다. 이 중 '강남 3구'의 비중은 57.4%다.

자가치료 대상자 중 강남 3구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주거 여건 등을 이유로 시설 격리치료를 받지 않고 자가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limhwas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