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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국 선양서 한중 교류행사 '한국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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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투자무역박람회와 겸해 열려

연합뉴스

24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열린 한중 교류행사 '한국주' 개막식
[촬영 차병섭]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중 접경지역이자 중국 동북 3성 중심 도시인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한중 경제문화 교류 행사인 '선양 한국주(周)'가 24일 개막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2016~2017년 2년간 열리지 못했지만, 2018년부터 다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랴오닝성 지방정부가 한국 투자 유치에 의욕을 보이면서 한중 투자무역 박람회와 겸해 치러지고 있다.

26일까지 선양 신세계박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 20여 곳이 부스를 설치하고 제품을 홍보 중이며, 김밥 만들기와 랜덤댄스 등도 할 예정이다.

최두석 선양주재 한국총영사는 "중국 여러 곳에서 한국주 행사를 하지만 선양이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면서 "지리적 근접성, 문화적 유사성, 많은 동포의 존재 등 좋은 여건을 살려 선양이 한중 교류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열린 한중 교류행사 '한국주'
[촬영 차병섭]


한편 전날 열린 '한중 우호의 밤' 행사에서는 중국인 출연자들이 한국의 유명 공연 '난타'를 선보였고, 민요 '아리랑'과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르기도 했다고 선양총영사관은 전했다.

연합뉴스

23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한중 우호의 밤' 행사 중 난타 공연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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