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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기업 10곳중 5곳 "마스크착용 등 비대면 면접평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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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면접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9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가까이(47%)가 면접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착용으로 표정, 말투 등을 제대로 볼 수 없어 평가 어려움(67%,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대면 면접 진행 시 감염 우려 부담(34.6%), 인력 및 규모가 작아 비대면 면접 도입 어려움(31.9%), 일정 연기 등 스케줄 변동 빈번(30.3%), 비대면 면접 노하우 부족(21.1%), 사내 비대면 면접 시스템 이해도 및 적응 교육(11.4%) 등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을 진행한 기업(365개사) 10곳 중 4곳(37.3%)은 비대면 면접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대면과 대면 적절하게 활용(30.4%)하는 비중이 높았고 비대면으로 모두 전환한 곳은 6.8%였다.

여전히 대면 면접으로 진행한다는 기업(62.7%)은 비대면이 대면 평가보다 효율이 떨어져서(61.6%, 복수응답)를 이유로 들었다. 다음으로 경영진이 비대면 면접을 원하지 않아서(32.3%), 비대면 면접 솔루션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8.8%) 등이었다.

전체 응답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로 채용 및 인력관리 측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불확실성이었다. 감염 확산세를 예측할 수 없어 지원자 모집단계(일정관리)(30.2%)를 가장 난항으로 꼽았고 이어 거리두기로 인한 지원자 부족(27.9%), 면접(15.5%), 신입교육(11.2%), 신규 채용 TO 확정(6.6%) 등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의 91.6%는 면접 시 인재 선별 및 평가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면접 시 가장 어려운 점은 역량평가 기준 모호(59.3%, 복수응답)였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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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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