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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오버워치 리그] ‘환골탈태’ 상하이, 애틀랜타 꺾고 2021시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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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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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출범 시즌에 비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몇년 간 계속 발전해온 상하이 드래곤즈(이하 상하이)가 애틀랜타 레인(이하 애틀랜타)를 꺾고 2021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상하이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애틀랜타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규 시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한 상하이는 승자 결승에서 댈러스 퓨얼(이하 댈러스)을 꺾은 기세를 몰아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 답게 ‘일리오스’ 전장에서 열린 1세트부터 상하이는 본격적으로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 1세트 첫 라운드에서 상하이는 애틀랜타에 거점을 단 29% 내주고 선취점을 따냈다. ‘플레타’ 김병선의 트레이서를 앞세운 상하이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애틀랜타를 제압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도 상하이의 모습은 여전했다. ‘하나무라’ 전장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상하이는 수비 진영에서 애틀랜타를 끈질기게 저지했다. 상하이, 애틀랜타가 각각 1분 33초, 1분 24초로 거점을 모두 장악하면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선 상하이의 교전 능력이 빛을 발했다. 애틀랜타의 거점 진입을 막은 상하이는 넉넉하게 애틀랜타의 수비를 뚫고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왕의 길’ 전장에서 열린 3세트에서 상하이는 벼랑끝에 몰린 애틀랜타의 저항에 부딪혔다. 두 팀 모두 끝까지 화물을 호송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애틀랜타의 방어벽이 견고한 상황에서 상하이는 화력 집중을 통해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연장전에서 화물을 끝까지 밀어낸 상하이는 2021시즌 우승의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바나’ 전장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상하이는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의 화물을 두 번째 거점 이후 저지한 상하이는 공격 진영에서 깔끔하게 화물을 끝까지 밀고 2021시즌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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