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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화이자 2차 접종시 델타변이 예방효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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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9.27 uwg806@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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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7일 지난 8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된 논문을 인용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을 때 델타 변이를 예방하는 효과는 88%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이후 예방 효과가 67% 수준이었다. 캐나다에서 발표된 논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방대본은 “캐나다의 경우 현재 아카이브에 게재 중인 논문을 보면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결과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8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1차만 접종했을 때도 델타 변이에 대해 60∼70% 예방 효과가 있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시 예방 효과가 67%였고, 모더나 백신은 72%로 각각 보고됐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1주간(9.12∼18)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3135명으로, 주요 변이 4종 감염자의 99.9%에 달했다. 국내 감염 사례만 놓고 보면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98.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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